강동구, 공동체텃밭서 15일 '달집태우기 한마당'

박기성 / pk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1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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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보름달 보며 새해 소원 빌고, 달집 태우며 '액운' 훌훌 날리세요
▲ 지난해 열린 정월대보름에 진행된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타오르는 달집과 이를 보는 주민들의 모습.
달집소원지 달기ㆍ짚풀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친환경 도시농업을 홍보하는 '파머스 마켓'도 오픈

[시민일보]서울 강동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5일 상일동 공동체텃밭에서 '제4회 강동 친환경도시농업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액운은 가고 풍년이 오길 빌었던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도시농업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의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친환경도시농업을 홍보하는 파머스 마켓 ▲오후 3시30분 사물놀이 등의 무대공연 ▲오후 6시30분 풍등날리기 ▲오후 7시 달집태우기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달집소원지 달기, 짚풀공예 등 어린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다만 쥐불놀이 깡통만들기, 연만들기, 짚풀공예는 강동구청 도시농업과(3425-6542)로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상일동의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을 분양받길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4시 현장 분양접수도 받는다.

이해식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온 마을사람들이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 풍년을 함께 기원한 중요한 명절이었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올해도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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