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공급 ‘강동 급식센터’ 오픈

서울 강동구는 6월 1일 고덕동 302번지에서 ‘강동 공공급식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에게 합리적 가격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촌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에서 공개 모집한 ‘도농 상생 공공급식’ 시범운영 자치구인 강동구는 그동안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지역 내 95개 시설에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해왔다.

그동안 송파구 가락동 친환경유통센터 내 일부 시설을 임차해 센터를 운영했지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더 넓은 시설을 만든 것이다.

센터는 지상 2층에 전체 면적 373㎡로 구성됐다. 1층은 입출고장과 공산품 창고, 2층은 사무실과 저온창고 시설이 들어섰다. 식재료는 매일 저녁 전북 완주군에서 공급받는다. 완주군은 지난해 5월 강동구와 ‘도농 상생 공공급식 협약’을 체결, 신선한 농산물을 산지 직송한다. 앞으로 센터는 식재료 공급과 품질관리, 안전성 검사,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도농 교류 산지 체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