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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식재료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공급…안전관리 철저”

김동주 / 기사승인 : 2019-05-07 0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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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센터 (사진=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공급식 지원 사업의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공급식 지원 사업은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 간 복잡한 유통구조를 1:1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하여 식재료의 유통비 및 유통시간을 절감하여 당일 생산된 산지의 친환경 및 지자체인증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에 제공한다.

강동구는 2017년 3월 서울시에서 공개모집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운영 자치구로 선정돼 전라북도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최초로 공공급식센터를 운영, 강동구 내 어린이집 272개소 중 144개소, 복지시설 26개소 중 4개소 6850명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로 제공되는 식재료는 생산지(완주군)에서 잔류농약 전수검사를 거쳐 매일 저녁 강동구 공공급식센터로 배송된다. 공공급식센터에서 추가로 샘플링 검사를 하여 최종 적합으로 판정된 식재료에 한해서 공급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재료는 곧바로 공급을 중단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이점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 외에도 직거래 유통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친환경 식재료라 하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60% 이상의 식재료를 구입하게 되면 1인 1식의 경우 500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식재료보다 값싸고 안전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지속되는 현실 속에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건강한 먹거리 정책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급식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안전한 먹거리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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