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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상자텃밭 1000개 공급

등록 2019.02.25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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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주간 신청 접수

1인당 5개까지 가능

【서울=뉴시스】 강동구 도시텃밭 개장 모습. 2019.02.25. (사진= 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동구 도시텃밭 개장 모습. 2019.02.25. (사진= 강동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유기농 채소를 직접 길러 먹고자 하는 주민에게 상자텃밭과 텃밭 용품 1000개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나 단독주택 옥상 등에서 채소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설비다.

강동구 주민은 상자텃밭은 1인당 5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토와 유기질 비료는 10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상자텃밭은 3종류로, 상자텃밭 1개와 상토(50L) 1포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시중가의 30% 정도인 1만원 초반대로 구입 가능하다.

희망자는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http://www.gangdong.go.kr/cityfar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자텃밭 세트는 서울암사동유적 공용주차장에서 배부된다. 수령 일정은 참여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구는 상자텃밭과 도시텃밭 참여자를 위해 다음달 15일 강동아트센터에서 텃밭작물 재배법과 병충해 예방법 등 영농교육을 연다.

4월부터는 텃밭관리사가 운영된다. 텃밭관리사가 텃밭을 일굴 때 궁금한 점을 상담해준다.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50)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시농업을 선도해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상자텃밭을 통해 채소를 가꾸는 만족감과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며 "구민 누구나 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해 자연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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