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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사회복지시설 옥상에 텃밭 조성…원예 치유 프로그램 '인기'

등록 2017.11.16 1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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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사회복지시설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은 텃밭을 관리하며 재활의 효과를 얻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인 성암장수마을과 사랑쉼터의 집 두 군데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작물재배법 및 텃밭 관리법, 텃밭을 활용한 원예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압화 이름표 만들기, 배추·무·허브 심기, 허브식물 키우기, 방향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시설이용자들의 건강에도 좋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준다.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성암장수마을 관계자는 "마당 한 쪽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땅에 텃밭을 조성했다. 시설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들이 텃밭에서 커가는 것을 확인하며 무척 즐거워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신체적․정서적 재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은 매년 초 사회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텃밭을 조성해준다. 사무실 및 주택을 임대해 운영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건축주의 허가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년도 원예 치유 프로그램 신청 등 문의사항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5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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