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꿀벌농사에 도전하세요

2014-03-07 11:27:30 게재

강동구 도시양봉학교

서울 강동구는 3월부터 상일동 공동체텃밭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해 공동체텃밭에서 벌통 10개를 놓고 꿀벌을 길렀다. 자연생태환경이 좋은 텃밭에서 아카시아 밤 잡화 세 종류 꿀을 140㎏ 가량 생산할 수 있었다. 도시농업지원센터 '싱싱드림'에서 600g들이 239병을 판매용으로 내놓자 사흘만에 모두 팔렸다.

도시양봉학교는 그 경험에 착안해 마련한 과정. 양봉학교에서는 벌통 5개를 비치, 4인 1조로 벌통을 관리하게 된다. 기초 양봉학 개론을 비롯한 이론, 꿀벌 생태와 양봉기구 사용방법 등 실습을 병행한다. 참가비는 5만원. 구 도시농업과에 전화나 모사전송으로 10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26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씩 진행된다. 문의 02-3425-654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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